SCP-990 꿈속의 사나이
SCP-990은 "꿈속의 사나이" 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등급: 케테르(Keter).
형태: 인간형
1. 외형
재단의 인원들의 꿈속에 나타나는 존재로
보통 냉전 시대 스타일의 신사복 정장을 차려입은 인간 남성의 모습을 하고 있다.
2.능력 및 특이사항
SCP-990은 특이하게도 재단의 인원들의 꿈속만에 나타나는 존재로
현재까지 현실 세계에서 SCP-990과 접촉한 재단 인원은 없다.
만약 SCP-990이 실제로 존재하는 어떤 인간과 일치하는 인물이라면
우리는 아직 그 인간을 확보하지 못했다.
현재 재단 인원이 아닌 사람의 꿈속에 SCP-990이 나타났다는 보고는 없다.
SCP-990은 꽤나 오래전 부터 재단 인원들에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수 명의 요원들이 비슷한 사람이 나타나는 비슷한 꿈을 꾼 얘기를 하다가
SCP-990의 존재가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되었다.
그 이후 셀 수 없이 많은 요원들이 꿈속에서
SCP-990과 일치하는 개인을 만났음을 보고했다.
SCP-990은 많은 재단 인원의 꿈속에 나타나 비슷한 경고를 했다.
상당히 많은 요원들이 SCP-990의 존재에 대해 증언하기 시작했고
한 요원이 SCP-990으로 인해 사망한 어떤 사건이 일어난 뒤
그 '꿈속의 사내'는 정식으로 SCP-990라는 호칭을 받게된다.
어느 날은 한 요원이 18시간 동안 잠든 채로 깨어나지 않아 의료실로 옮겨졌는데
그 요원은 그 후 40시간 동안 잠든 채로 있다가
굉장히 동요하는 채로 깨어나 세계의 종말을 외치기 시작했다.
진정제를 잔뜩 투여한 뒤에도 요원의 신체대사는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였다.
그 요원은 그동안 다른 직원들이 이야기 해오던
SCP-990의 모습과 일치하는 사내에 대해 묘사했고
중유럽과 동아시아에 핵미사일들이 떨어져 이후 인류의 98%가 멸절하고 인간 사회가 붕괴하는
사건에 대해 매우 자세하게 묘사했다.
그 요원은 자신이 꿈에 갇혀있는 동안 SCP-990에게 이 사건에 대한 정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재단의 기동타격대가 출동해 해당 사건의 원인이 되는 시발점을 직접 제거해 버렸고
SCP 재단은 실제로 세계의 파멸을 막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정작 세계를 구할 정보를 제공한 요원은 쇼크 상태에 빠져 사망하고 만다.
해당 사건 이후 SCP-990는 그만큼의 위협은 아니지만
여러 재단 직원들의 꿈에 등장해 비슷한 위협들을 예고하기 시작했다.
몇몇 재단 소속 과학자의 죽음이나 재단 관측소의 파괴 등
SCP-990가 예언한 다양한 사건들이 그대로 들어맞자
SCP 재단은 직원들에게 꿈 속의 사내가 얼마나 끔찍한 이야기를 예언하든
반드시 재단에 보고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현재까지 SCP-990이 누구인지, 왜 재단 요원들의 꿈속에만 나타나는지
전혀 알아낸 것이 전무하다.
재단은 직원들에게 SCP-990이 나타날 경우
그와 얼마든지 자유롭게 대화하도록 허가하고 있으며
최대한 그에게서 정보를 뽑아내도록 권유하고 있다.
특히 재단에서는 SCP-990가 실제로 신체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이에게 많은 보상을 약속하고 있다.
3. 격리
현재 SCP-990을 격리할 수 있는 수단은 고안되지 않았다.
재단에서도 이를 통제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어떤 아이디어인지, 누가 제안했는지 따위에 상관없이 모든 아이디어를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