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괴한 이야기/SCP재단

SCP-020 보이지 않는 곰팡이

슈유 2021. 3. 3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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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020 보이지 않는 곰팡이

 

SCP-020은 "보이지 않는 곰팡이" 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등급: 케테르(Keter).

형태: 미생물형

 

1. 외형

SCP-020은 곰팡이와 비슷한 균류의 생명체이다.

그래서 외형은 일반 곰팡이와 비슷한 모양을 띄고 있다.

 

2.능력 및 특이사항

SCP-020은 곰팡이와 균류의 집합체로 육안으로는 관찰이 불가능한데

이것은 현미경을 사용해도 마찬가지다.

유일하게 사진 또는 영상으로만 관측이 가능하다.


SCP-020이 일단 인간의 거주지 내에 군체를 이루게 되면

대상은 주변의 인간의 행동에 영향을 주는 포자를 생성한다.

영향을 받은 인간은 거주지의 온도와 습도를 높여 SCP-020의 증식에 적합한 환경을 만든다.

또한 영향을 받은 인간은 영향을 받기 이전에 비해 더 사회성이 늘어나

다른 인간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더 많은 감염자를 만든다.

포자와 곰팡이 모두 감염자에게 보이지 않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는 대상이 생명체의 몸 안에 기생하기도 한다.


거주지 내의 포자와 군체의 밀도가 일정 수준을 넘어가게 되면

감염자의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어, 사망에까지 이르게 된다.

이는 SCP-020이 사망자의 사체를 통해 응급 구조 요원이나 간병인과 접촉하거나,

또는 지역 영안실로 이송될 경우, 추가적인 포자의 전파가 발생시키기 위함이다.

 

SCP-020의 제일 큰 위험성은 관찰이 불가능하다는 점과

포자에 영향을 받아 조종당하는 대상이 조종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실제로 감염된 사람은 이미 온몸의 2/3가 SCP-020으로 뒤덮여 있었으나

그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한다.


SCP-020은 재단 잠복 요원이 지역 병원에서의 재단 관련 활동 도중

급격한 인격 변화가 발생한 것을 보고하면서 최초로 발견되었다.

격리팀의 조사에 따르면, 마을 주민 대부분을 포함한 많은 수의 민간인이 감염되었다.

감염된 민간인은 처분되었고, 산불로 인한 화재로 위장하여

마을 전체를 소각한 후에야 사태를 정리할 수 있었다.

최초 보고서를 작성한 시점까지 총 12회의 SCP-020 감염이 보고되었는데

현재 재단은 감염의 경로와 예방책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을 조사 중이다.

 

3. 격리

SCP-020 표본은 지름 1 m, 높이 1 m의 밀봉된 원통형 배양실에 보관해야 한다.

방은 밀폐된 격리실 내에 위치해 있으며, 에어락을 통해서만 출입할 수 있다.

방은 항상 밀폐 상태를 유지해야 하므로, 필요한 양분은 자동화된 시스템을 통해서만 반입한다.

 

격리실 내부에 밀폐된 상태의 영상 기록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격리 상태를 매일 확인해야 한다.

격리실에 출입하는 모든 인원은 재호흡기를 포함한 5등급 생물안전 장비를 착용해야 하고

격리실에서 나온 후 항진균 절차를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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